컬러
사이즈
2022 가을/겨울 Vol.2 컬렉션에는 애착을 담아 소중히 간직하고 수선한 물건속에 응축된 용기와 시간,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쇼의 각 주인공에게 신분증과도 같은 물건이자 그들의 용기가 더해진 부적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마르니 지붕 아래, 모두가 같은 의상을 공유하지만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의상을 착용하며 살아갑니다.
컬렉션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개인과 공유의 끝없는 혼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물건, 수선한 물건, 박물관에서 훔쳐온 것 같은 물건들이 한데 어우러져 컬렉션이 탄생했습니다. 용기와 애정으로 붙들고 있는 물건.
사토리얼 수트는 아톨리니(Attolini)가 기계적 재생산을 배제한 체 완전히 수작업으로 제작하여 손끝으로 느껴지는 전통의 감성을 포착한 제품입니다. 커다란 코트, 커다란 크롬비, 커다란 재킷. 줄어든 재킷. 찢어진 드레스, 찢어진 셔츠, 찢어진 팬츠. 수선한 점퍼, 오버사이즈 점퍼, 소매가 바닥까지 덜렁거리는 점퍼. 그 모든것들은 여기저기 수선하고 바느질하고, 오래된 것을 새 것으로 만들어 애정어린 손길을 통해 간직됩니다.